교통정리하고 있던 경찰관이 비에 맞아 홀딱 젖은 유기견들에게 내민 '따뜻한 손길'

애니멀플래닛팀
2021.09.29 07:19:16

애니멀플래닛Sayan Chakraborty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날 우산을 쓰고 도로 한복판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경찰관이 있었습니다.


그는 잠시후 비에 맞아 온몸이 이미 홀딱 젖어 있는 유기견들이 자신의 곁에 다가오자 내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이 쓰던 우산을 함께 나눠썼는데요.


인도 콜카타라는 한 거리에서 순경 타룬 쿠마르 만달(Tarun Kumar Mandal)은 길 한보판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동안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그때 처음 보는 유기견 두마리가 그의 곁으로 조심스레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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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탄룬 쿠마르 만달은 자신의 다리 옆으로 붙어 앉은 유기견들을 보더니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자연스레 같이 썼습니다.


때마침 이를 목격한 한 행인은 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 등에 공유했고 빠른 속도로 확산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경찰관과 함께 우산을 쓰고 있는 두 유기견의 모습.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보입니다.


한편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인도에서는 유기견 숫자만 약 3,500만에서 4,0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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