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할아버지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에 앞발 비가 나도록 무덤 파헤친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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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자주 아팠던 할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병세 악화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강아지는 앞발로 무덤을 파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자기 두고 세상 떠난 주인 할아버지를 잊지 못하고 보고 싶은 마음에 앞발이 피가 나도록 무덤을 파고 또 파는 강아지 모습에 가족들은 그저 말없이 눈시울을 붉혀야만 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연은 이렇습니다. 갑작스레 병세 악화로 눈을 감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강아지 후지(Huzi)의 이야기이빈다.


중국 산시성 푸딩 지역에 살고 있는 강아지 후지는 10여년이란 시간을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습니다. 그러다 할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내야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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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조용히 눈을 감으시게 된 것입니다.


10여년 함께 살았던 강아지 후지도 주인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았던 것일까요. 할아버지가 떠난 뒤 3일 동안 강아지 후지는 물도, 밥도 입에 먹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치 살기로 단념이라도 한 듯 강아지 후지는 그렇게 삶을 포기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가족들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녀석을 데리고 할아버지 무덤을 찾아갔죠.


할아버지 무덤에 데려가면 혹시나 녀석이 기운을 차려서 다시 살려고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 데려간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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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무덤에 도착하자마자 강아지 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앞발로 무덤을 파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할아버지가 여기에 계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입니다.


가족들은 강아지 후지의 모습을 보고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한참 동안 할아버지 무덤 곁에 자리를 지킨 강아지 후는 그제서야 밥을 먹었습니다.


할아버지의 딸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 탓에 녀석이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슴이 너무 아프고 슬펐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 후지가 주인 할아버지의) 무덤에 찾아온 것만으로도 진심 어린 위로가 됐음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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