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냥이가 '고소공포증' 앓고 있는 아기 냥이를 훈육하는 방법 (영상)

애니멀플래닛팀
2019.08.06 15:54:13

애니멀플래닛腾讯网


동물이든 사람이든 ‘강해야 살아남는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어미 고양이가 꼼지락거리는 아기 고양이에게 인생의 쓴맛이 무엇인지 몸소 겪게한 훈육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텅쉰망(腾讯网)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고소공포증을 앓고 있는 아기 고양이를 지켜보던 어미 고양이가 한 행동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태어난지 며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한 아기 고양이가 종이 상자 위에서 꼼지락거리며 머뭇거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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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는 집사가 손수 만들어준 푹신한 보금자리로 내려가고 싶지만 높이 때문에 염두를 내지 못하고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죠.


마침 이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어미 고양이는 할 수 없다는 듯이 아기 고양이 엉덩이가 있는 방향으로 자신의 발을 쭉 내밀었습니다.


어미 고양이의 과격한 행동에 아기 고양이는 그대로 굴러 떨어졌고 어미 고양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시크한 표정으로 아기 고양이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자신이 보금자리에 안착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아기 고양이는 자리를 잡았죠. 어미 고양이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표정 1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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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에게 엄격한 어미 고양이 모습이 사뭇 어미 강아지와 비교돼 보였습니다.


어미 강아지의 경우는 새끼를 계속해서 챙기는 반면 어미 고양이는 시크하다고 할까요.


새끼가 다치든 말든 상관없이 강하게 키우기 위해 엄하게 가르치는 어미 고양이 모습에서 새끼가 스스로 강해지길 원하는 어미 고양이의 진심이 보였다고 해도 될 듯 싶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미 고양이의 단호박 같은 모습에 환호하며 이들이 건강히,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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