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를 통해 구조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진도견이 있습니다. 현재 2살로 추정되는 이 아이는 믹스라는 이유로,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입양 기회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믹스라는 이유로,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가족을 만나는 것이 너무도 힘든 현실에서 이 아이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6일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2살 추정 진도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구조대를 통해 보호소에 입소했지만 선뜻 나서서 녀석을 입양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는 상황.
헬프셸터 측은 "욕심이라면 마당한켠이라도 기회가 생길 수 있길 바라고 싶습니다"라며 "그 시간을 벌기위해 검진 진행했고 보호소에서 씩씩하게 사상충은3기 치료 받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제발 임보처라도 도와주세요"라며 "이 아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간절히..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헬프셸터 측은 "모든 아이들이 다 살아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싶습니다"라며 "살려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진도견에게 진심 어린 마음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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