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검사 받기 싫다며 입 쫙 벌리고 이빨 드러내는데 무섭기는 커녕 귀엽다는 아기 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1 11:13:2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ionswildlife


내 몸무게가 적나라하게 뜬 숫자를 볼 때면 좌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살 빼는건 어려운데 살 찌는 건 왜 이렇게 쉬운건지...


신체검사를 받는 것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건강 검진 차원에서 신체 검사를 받은 아기 사자가 싫다며 입을 벌리고 이빨을 드러낸 것인데요.


분명히 자기는 싫다면서 이빨 드러내 보이며 화낸 것이겠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무섭기는 커녕 귀여워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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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들의 영상을 정리해 올린 커뮤니티 라이온스 와일드라이프(Lions Wildlife)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신체검사 받기 싫다며 짜증 부리는 아기 사자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사육사는 아기 사자를 두 손으로 안고서는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쟀습니다.


동물들의 경우 체중계에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몸무게 측정을 위해 사육사가 붙잡고서 같이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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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된 몸무게에서 사육사 몸무게를 빼면 아기 사자의 몸무게를 산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아기 사자는 몸무게 재기 싫었는지 입을 크게 벌리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는데요.


그 모습은 마치 "왜 강제로 내 몸무게 측정했냐. 아직도 안 끝났어?? 도대체 뭘 하는 거야!!"라고 화가 잔뜩나 보였죠.


몸무게가 끝난 뒤 곧바로 다음 검사에 들어갔는데요. 검사 내내 하기 싫다며 으르렁거리는 아기 사자. 오히려 무섭기보다는 귀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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