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도 없이 차고 안으로 쳐들어(?) 오더니 자기 집사 되라고 강요하는 고양이의 결말

애니멀플래닛팀
2021.06.21 08:06:14

애니멀플래닛Steve Hamel


차고에서 차량을 수리하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와서는 자기 집사가 되라고 강요하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하멜(Steve Hamel)은 자신의 집 차고에서 한참 차량을 수리하고 있었을 때 뜻밖의 경험을 했는데요.


자신의 차고 안에 처음 보는 낯선 고양이 한마리가 허락도 없이 들어온 것. 그는 차량 수리하느라 고양이가 들어온 줄도 몰랐죠.


스티브 하멜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서러웠던 고양이는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울기 시작했고 고양이 울음 소리에 그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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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Steve Hamel


뿐만 아니라 고양이는 그의 어깨 위에 올라가 친한 척하는 거이 아니겠습니까. 처음 보는 낯선 고양이의 친화력에 그는 당황했지만 금방 녀석의 매력에 빠져들었는데요.


고양이는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본 사이라도 되는 듯 아주 자연스럽게 스티브 하멜의 어깨 위에 자리를 잡고 앉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그가 차량 수리하는 동안 꼼꼼하게 잘 수리하는지 감시하기까지 했으며 공구 상자가 자기꺼라도 되는지 드러눕기도 했죠.


스티브 하멜은 고양이의 주인을 찾아주려고 마이크로칩이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없었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웃들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주인이 없는 아이라는 걸 알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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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스티브 하멜의 딸은 고양이에게 샐리(Sally)라는 이름을 지어줬죠. 그렇게 이들 가족이 된 듯한 고양이 샐리.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스티브 하멜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고양이 샐리가 자신의 잃어버린 고양이라는 것.


이들은 만나서 오랫동안 고양이 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가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고양이 샐리와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고양이 샐리는 가족들의 품에 돌아가게 됐다고 합니다. 스티브 하멜은 이후 고양이 샐리의 빈자리를 크게 느껴 결국 고양이를 입양하게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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