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짖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도저히 못 살겠다며 이웃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특수협박 혐의로 중국 국적의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지난 14일 서울 신림동 주택에서 이웃집이 키우는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며 이웃집 문을 발로 걷어차고 벽에 벽돌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개 짖는 소리가 멈추지 않자 A씨는 흉기를 들고 와서는 이웃집 주민을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웃 주민이나 개가 다치지는 않았고 A씨가 술을 마신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A씨의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