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입양했던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 토리의 귀여운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1.02.13 07:59:40

애니멀플래닛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 "찡찡이, 마루, 토리, 곰이,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소소한 일상을 사진과 함께 전합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가족모임을 하지 않고 관저에서 반려묘, 반려견과 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찡찡이와 풍산개 마루는 사저에서 데려왔고 유기견 출신인 토리는 지난 2015년 입양했었죠.


또 풍산개 곰이는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했었는데요.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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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토리는 예전 모습과 달리 깔끔하게 털이 정리되어 있었던 것은 물론 한층 더 밝아보였는데요.


입양할 당시만 하더라도 유독 경계심이 강하고 관절이 안 좋았던 토리는 산책을 많이 시켜준 덕분에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들 나이들이 많다"라며 "점점 활동이 줄어들고 있어 안쓰럽다. 시간이 나는 대로 산행도 시켜주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 찡찡이가 설 지나면 17살이 되는데, 사람으로 치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것"이라며 "마루가 15살,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토리도 꽤 됐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찡찡이가 나이 들수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 기대는 바람에 관저에서 뉴스를 함께 보는 일화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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