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망에 담겨진 채 진포해양테마공원 앞 공터에 유기된 '생후 1개월' 새끼 강아지들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5 07:24:2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unsan_animalbaby


도대체 어쩌다가 이 아이들은 배추망에 담겨져서 공원 앞 공터에 유기돼 있었던 것일까요.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3일 군산유기동물보호소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군산시 해망동 진포해양테마공원 앞 공터에서 태어난지 1개월 정도 되어보이는 새끼 강아지들이 배추망에 담겨져 유기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끼 강아지가 한마리도 아닌 여러마리가 한 배추망 안에 갇혀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측은 "아이들의 건강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아 잘 버텨줄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라며 "보호소의 아기 강아지들이 50마리가 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unsan_animalbaby


보호소 측은 그러면서 "이렇게 버려지는 아이들도 너무 속상하고 아이들을 보호할 공간이 부족해 어디에 아이들을 두어야 할지 현실적인 문제 또한 피해갈 수가 없네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추망에 이 추운 날 버린건 죽으라는 건가요", "너무 화가 나네요", "유기한 사람 벌 받길", "진짜 욕도 아깝네요"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혹시 배추망에 담긴 채 유기된 새끼 강아지들을 돕거나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군산유기동물 보호소 개린이들(@gunsan_animalbaby) 인스타그램 계정에 DM 등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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