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앞둔 유기견 위해 직접 보호소 찾아가 봉사활동하고 가족으로 입양한 조승우

애니멀플래닛팀
2021.01.24 09:14:18

애니멀플래닛(왼) 창작컴퍼니, (오) instagram_@goseong_adoption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을 가족으로 입양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는 지난 2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조승우가 안락사 예정이었던 유기견을 입양했음을 밝혔는데요.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18일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오른 아이"라며 "당시 입소했을 때도 그렇고 보호소에 있을 동안 사고 한번 안 치고 애교도 많고 사람 손도 잘 타고 순한데다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는 보호소에 오래 있었단 이유로, 또 몇번의 홍보글로도 문의가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락사 명단에 올랐었는데요"라고 상황을 전했죠.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또 "아이에게 뜻밖의 입양자 분이 나타나셨습니다"라며 "아이를 직접 입양하시러 보호소까지 방문해주시고 또 다른 아이의 이동봉사까지 도와주셨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oseong_adoption


보호소 측은 그러면서 "지난해 9월부터 이 아이에게 문의를 몇번씩 주셨었던 분이었는데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이나 입양 결정을 하셨다고 합니다"라며 아이의 보호자님은 배우 조승우 씨입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끝으로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아이의 보호자를 찾아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 모릅니다"라며 "지금 관심 그대로 계쏙해서 고성군 보호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계속해서 문의하고 유기견을 직접 입양하기 위해서 보호소로 찾아가 다른 유기견들을 위해 봉사활동까지 펼친 조승우의 남다른 선행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냈습니다.


실제 조승우의 새 가족이 된 유기견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 담겨 있어서 조승우의 선행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조승우는 다음달인 2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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