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빛 띠고 있는 땅 위에서 하늘 향해 두 손 모아 '제발 눈 좀 내리게 해달라' 기도하는 북극곰

애니멀플래닛팀
2020.12.05 07:31:31

애니멀플래닛Shayne McGuire / Daily Mail


"제발.. 하늘이시여... 눈이 내리게 해주세요.. 눈 좀 내려주세요"


빙하가 다 녹아내려 흙빛을 띠고 있는 땅 위에 앉아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모아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북극곰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기도하는 북극곰의 모습은 마치 하늘을 향해 제발 눈 좀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듯 보였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사진작가 셰인 맥기어(Shayne McGuire)가 알래스카에서 북극곰을 촬영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도중에 하얀 눈이 뒤덮혀져 있는 빙하가 아닌 흙 위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북극곰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애니멀플래닛Shayne McGuire / Daily Mail


그 모습은 마치 북극곰이 하늘에서 눈이 내리길 기도하는 것 같았다고 그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스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을 살펴보면 덩치 큰 북극곰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좀처럼 눈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걱정됐던 북극곰은 하늘을 향해 정성스레 기도를 드리는 것처럼 보였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눈이 내리지 않는 것은 물론 빙하 등이 녹아내려 북극곰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먹이를 구하지 못해 죽어가는 북극곰 개체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절실한 시점입니다.


애니멀플래닛Shayne McGuire /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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