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과 쓰레기 뒤덮인 빈집에 홀로 방치돼 겁에 잔뜩 질려 있던 보더콜리 샤인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11.09 14:01:25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k_@animalkorea


몇 개월째 홀로오물과 쓰레기로 뒤덮인 빈집에 방치돼 있던 보더콜리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발 디딜틈 없는 방구석에 잔뜩 겁에 질린 채 떨고 있던 녀석의 이름은 샤인이입니다. 사람 좋아하고 애교 많은 보더콜리 샤인이가 평생 함께 할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6일 SNS를 통해 빈집에 방치돼 있었던 보더콜리 샤인이가 새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는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10월 동물자유연대에는 임차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버려진 강아지가 몇 개월째 홀로 지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k_@animalkorea


각종 오물과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는 집안에 홀로 방치돼 있던 녀석.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바닥 사이에 동물 뼈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죠.


확인 결과 개의 뼈로 추정됐는데요. 보호자가 갑작스레 사라지고 이유도 모른 채 빈집에 갇혀 있어야만 했던 보더콜리 강아지 샤인이.


그렇게 동물자유연대에 의해 구조된 녀석은 다행히도 활동가들의 보살핌을 받아 활발함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는데요.


지금은 문앞에서 활동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물론 두 발로 서서 얼굴을 내밀고 애교를 부리는 등 영락없는 천진난만 장난꾸러기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 facebok_@animalkorea

동물자유연대 측은 "이제 어둡고 외로운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기억으로 하루하루를 채워줄 수 있는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과 단절된 채 구석에 숨어있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샤인이에게 따뜻한 세상을 안겨주세요"라며 "샤인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보더콜리 강아지 샤인이를 입양 혹은 임시 보호를 싶으신 분은 동물자유연대 '입양하기' 게시판(☞ 바로가기)을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 면담 결과를 토대로 최종 입양이 결정된다는 점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지난 10월, 동물자유연대는 임차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버려진 반려견만 몇 개월째 홀로 지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당시 상황은 처참했습니다. 방구석에는 보더콜리 샤인이가 잔뜩 겁에 질린 채 떨고...

게시: 동물자유연대/ Korean Animal Welfare Association 2020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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