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아쿠아리움이 조금은 특별한 특별 초청 행사를 열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아쿠아리움(Georgia Aquarium) 측은 관람객이 뚝 끊겨 텅텅 빈 아쿠아리움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했습니다.
아기 강아지 카멜(Carmel)과 오디(Odie)가 바로 그 특별한 손님인데요. 이들은 아쿠아리움 내를 자유롭게 누비며 다녔죠.
'코로나19' 사태로 당시 임시 휴업에 들어간 아쿠아리움 측은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와 함께 손잡고 아쿠아리움 감상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입니다.
아기 강아지들을 초대해 각종 물고기들을 감상하게 한 것인데 태어나 난생 처음 물고기를 본 두 아기 강아지들.
녀석들은 아쿠아리움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너무도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다가 쫓는 등의 귀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놀다가 지쳤는지 서로의 몸을 포개어 쉬기도 하고 여기저기 냄시 맡으며 뛰어다니느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요.
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는 강아지라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생후 8주밖에 안된 아기 강아지 카멜과 오디는 애틀랜타의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하지 못하는 분들이 이 영상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 확산으로 유기견 입양률도 낮아졌는데 관심을 가져주세요"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한편 태어나 난생 처음 아쿠아리움에 놀러온 천진난만 아기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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