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고 돌아다니다 경찰과 마주치자 '멍멍' 짖고 한쪽 다리 올려 개 흉내낸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09.04 07:14:17

애니멀플래닛twitter_@BronCmad


'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확산을 막고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스페인에서는 한 남성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가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멍멍 짖고 한쪽 다리를 올리는 등 개 흉내를 내며 위기를 모면하려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현지 매체와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캉가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개 흉내를 내며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다 벌금을 맞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남성이 두 손을 바닥에 짚으며 길을 기어다녔고 다른 남성은 멍멍 짖는 것은 물론 한쪽 다리를 들어 개가 오줌 누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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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신들은 개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며 경찰에게 말했다고 하는데요. 두 남성은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와 같은 행동을 계속했다고 하네요.


영상을 찍은 누리꾼은 "마스크 때문에 벌금을 내게 생겼으니 이와 같은 행세를 하며 모면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는데요. 오히려 혐의만 늘어나게 됐다는군요. 마스크 착용 거부 혐의는 물론 공권력에 대한 모욕, 공공장소에서의 혼란 유발 등의 혐의까지 추가됐습니다.


노마스크로 벌금을 내지 않으려고 했다가 600유로(한화 약 84만 4,164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생겼다는데요. 현지 경찰은 앞으로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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