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가 진짜로 존재했다?!"…귀요미 벨루가에게 '인어의 전설'이 생긴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1월 11일

애니멀플래닛imgur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동화 '인어공주'. 육지의 왕자를 사랑하다 물거품이 되고 마는 인어공주의 슬픈 운명을 그린 동화인데요.


'인어공주'를 읽어본 이들이라면 정말 인어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인어의 전설'이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애니멀플래닛imgur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과거 '인어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벨루가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람처럼 두 다리를 곧게 모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는 벨루가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물 위에 둥둥 떠있는 벨루가. 인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사실 알고보면 '옆구리 근육'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mgur


벨루가의 몸무게 약 40%는 지방이 차지하고 잇을 정도로 두꺼운 지방층을 가지고 있는데요. 벨루가는 옆구리에 군살이 붙어 있다고 합니다.


즉, 보이는 각도와 움직임에 따라서 지방, 근육 모양이 왜곡돼 사람 다리처럼 보이게 된다는 것인데요.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정말 사람 다리처럼 생겼습니다.


벨루가에게 '인어의 전설'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하네요. 그런데 정말 바닷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인어가 존재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