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지옥' 애린원에서 구조된 강아지 헤라클래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10월 17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ngo_dasom


'개지옥'으로 불렸던 국내 최대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된 강아지 헤라클래스 기억하시나요?


핑클 멤버 옥주현이 병원비에 보태달라며 입원한 병원으로 후원비를 전달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던 바로 그 강아지입니다.


심한 벼룩에 감염된 것은 물론 엉덩이뼈가 골절된 흔적이 발견되는 등 한눈에 봐도 상태가 심각해 치료가 시급했던 강아지 헤라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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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병원 치료 끝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습니다.


(사)동물보호단체 다솜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애린원에서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던 강아지 헤라클래스가 눈을 감았다고 밝혔는데요.


강아지 헤라클래스는 애린원 철거 작업 도중 구조해 다솜 측에서 돌보던 아이였습니다. 구조 당시 상태가 매우 심각해 지속적인 치료가 절실했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치료에도 불구하고 끝내 눈을 감은 강아지 헤라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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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라클레스 잘가.. 이 고통과 슬픔의 세상의 연은 모두 끊고 훨훨 날아가렴.."이라며 "아이의 유골은 얼마동안은 제가 보관하려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헤라클레스의 죽음을 함께 가슴 아파해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부디 하늘나라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길, 살아생전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마음껏 누비며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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