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많이 타는 '키 큰 친구' 기린 위해 짧은 손 뻗어 쓰담쓰담해준 '천사' 미어캣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23일

애니멀플래닛twitter '_t__o__r__i_'


자신보다 훨씬 키가 큰 친구 기린을 위해 손을 먼저 내밀어준 미어캣의 남다른 우정이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물원에서 포착한 미어캣과 기린의 우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옆 우리에 있던 기린이 미어캣과 교감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진을 올린 누리꾼에 따르면 미어캣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린이 불쑥 고개를 내밀고 다가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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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상황에 당황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기린과 미어캣이 서로 교감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한참 서로를 바라보던 와중에 미어캣은 기린에게 손을 내밀어 얼굴을 쓰담쓰담해줬고 기린도 싫지 않은지 가만히 있었다고 하는데요.


미어캣의 경우 평소 무리생활을 하는 습성 때문에 유독 후각과 시각이 발달해 낯선 동물에 대해 경계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린과 서스럼없이 교감하고 있는 모습은 뜻밖의 일이라는 반응인데요. 종족을 넘어선 이들의 우정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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