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길을 지나가고 있는데 어린 소녀가 울먹이면서 강아지 주인을 좀 찾아달라고 부탁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여기 강아지 주인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의 부탁을 받은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과연 소녀의 부탁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딩고 스토리는 지난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기견을 발견한 어린아이가 길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부탁했을 때 시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하는 실험 영상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실험에 나선 어린 소녀는 먼저 대학생 오빠들에게 다가가 울먹이면서 강아지가 주인을 잃어버린 것 같은데 주인 좀 찾아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어린 소녀가 울자 대학생 오빠들은 "어떻게 울지마. 우리가 주인 찾아줄테니깐 얼른 집에 들어가"라며 "어떻게 찾아주지?", "일단 동물 병원 한번 가볼까?"라며 주인 찾을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한 직장인은 울고 있는 소녀를 달래주면서 "어디서 발견한건데? 강아지 버렸나보다. 절대 강아지 버리고 하면 안되는데"라며 "그치? 진짜 나쁜 사람들이다. 강아지들은 말을 못하잖아"라고 분노했습니다.
또 길을 가던 한 직장인은 어린 소녀가 왜 울고 있는지를 묻는 어르신에게 "강아지가 주인을 잃어버렸나봐요"라고 어린 소녀 대신 답했습니다.
어르신은 "여기 조금 올라가면 구청이 있거든? 이런 강아지들을 보호해줘요"라며 "구청에 한번 가봐. 그럼 너 아주 착한 일을 하는거야"라고 강아지 주인을 찾아주려는 소녀를 칭찬하기도 했ㅅ브니다.
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목 마를 아이와 강아지를 위해 편의점에서 물과 음료를 사온 한 남성은 아이들에게 물을 챙겨주면서 가슴 아픈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구청에 맡겼는데 주인이 안 찾아가면 안락사 아니야? 기간이 2주 아니야?"
네, 그렇습니다. 유기견은 보호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내에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락사 당해야하는 현실을 꼬집는 남성의 한마디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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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은 강아지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소녀에게 "너도 가족들하고 떨어져 있으면 엄마 보고 싶지 않아?"라며 "맞지? 이 강아지 그러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을 먼저 찾아주고 만약에 진짜 버려진 강아지면 엄마가 허락하시면 키우면 되잖아"라고 우는 소녀를 달래줬습니다.
다른 직장인은 "강아지가 주인을 잃어버린 것일 수도 있으니까 동물병원가서 칩 같은게 있는지 확인해봐야 할거 같거든요?"라며 "같이 갈래요? 아니면 집에 가야해요?"라고 말하며 어린 소녀와 함께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렇듯 실험 영상에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다 자신의 일처럼 주인 잃은 강아지 때문에 우는 어린 소녀를 달래주셨습니다.
youtube '딩고 스토리 / dingo story'
그리고 주인 잃은 강아지를 보며 가슴 아파했고 선뜻 나서서 소녀 대신 주인을 찾아주겠다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렇듯 아직 우리가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실험 영상이었는데요.
혹시 여러분이라면, 여러분에게 어린 소녀가 울먹이면서 강아지 주인 좀 찾아달라고 한다면 찾아주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반려인구 1천만시대. 강아지도, 고양이도 가족인 시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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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슴 아프게도 여전히 동물학대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매년 주인에게 버림받는 유기견, 유기묘 숫자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고양이도 함부로 길에다가 내다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친구이고, 가족이고, 사랑입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 함께 하면 더욱 빛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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