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판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들어 난리난 문경시청 '반려동물 등록 포스터'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 'mungyeongsi'


8월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임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문경시청이 반려동물 등록을 독려하는 재미난 포스터를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3일 문경시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반려동물 등록을 독려하는 '병맛' 포스터를 공개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문경시청


공개된 포스터 속 푸들은 몰티즈에게 "거 실례지만 어데... 초씹니까?"라고 물었고 몰티즈는 "문경 초씬데예"라고 답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최민식과 하정우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인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충 그린 것처럼 보이는 포스터는 기존의 딱딱한 시정홍보물과 달리 B급 감성을 담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 'mungyeongsi'


실제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그림 좀 봐봐", "설마 푸들과 초코를 한컴 기본 도형인 구름 모양만으로 만들어낸 건가", "그림판 그림 실력 최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문경시청 페이스북 지기는 포스터 제작 파일을 공개하며 "나름 한 땀 한 땀 열심히 한 거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명대사를 패러디해 그림판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서 만든 포스트라고 맞받아쳐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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