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강원도 평창수, (우) 영화 '쥬라기공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생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 당신이 마시고 있는 대부분의 물이 '공룡의 오줌'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년 전인 지난 2015년 과학 유튜브 채널 큐리어스 마인드(Curious Minds)를 인용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은 수백만년 전 살았던 공룡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큐리어스 마인드에 따르면 지구에 있는 물은 늘 순환하는데요. 수백만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양은 항상 같은 양을 유지했다고 설명합니다.
제주 삼다수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이 줄어들지 않고 거의 같은 양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물이 순환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공룡이 개입했다는 것이 큐리어스 마인드의 주장입니다.
현재 우리가 마시고 있는 물은 인류가 살기 훨씬 이전 약 1억 8천만 년을 살았던 공룡이 마시고 배출한 물이라는 것이죠.
쉽게 말해 공룡이 마시고 배출하기를 반복한 물의 양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에 해당하며 그 물이 몇백만 년째 지구에 순환하며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영화 '쥬라기공원'
실제 '물의 미래(The Future of Water)'의 저자 스티브 맥스웰(Steve Maxwell)과 스콧 예츠(Scoott Yates)는 현재 우리가 마시는 물은 이미 공룡이 마시는 물이라면서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양은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우리가 한때 공룡의 오줌이었던 물을 마시고 있다는 뜻인데요. 정말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스티브 맥스웰과 스콧 예츠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화석 연료는 한번 사용하면 사라져 버리지만 물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YouTube 'CuriousM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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