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덮친 고성 개농장서 구조된 뒤 사람만 보면 방긋 웃는 강아지 하겐이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19년 08월 06일

애니멀플래닛동물자유연대


지난 4월 발생했던 강원도 화재 사건 기억나시나요?


화마로 덮친 고성의 한 개농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하겐이.


구조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일생을 좁은 뜬장 안에 갇혀 지내야만 했던 아이는 다행히도 동물보호단체 봉사자에 의해 구조가 됐는데요.


오늘은 화마로 덮친 고성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 하겐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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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하겐이는 고성 개농장에서 구조된 강아지입니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생을 살아왔던 녀석은 다행히도 사람만 보면 반갑다며 꼬리를 흔들고 방긋 웃어준다고 합니다.


개농장이라면 분명 어둡고 칙칙했을텐데도 하겐이는 어두운 기색없이 마냥 해맑다는게 매력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뜬장에서 살았음에도 늘 밝고 쾌활한 하겐이는 구멍이 뚫린 뜬장에 생활한 탓인지 자주 엎드려 앉아있고는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쓰담쓰담 한 번이면 발라당 누워 배를 보여주는 애교쟁이라고 하는군요.


다행히도 하겐이는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해줄 새 가족을 만나 입양이 완료됐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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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이돌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은 '세이브펫챌린지'를 통해 고성 개농장에서 구조된 하겐이를 위한 사료 기부 도전에 나서 총 210kg의 사료를 기부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답니다.


김재환은 "이렇게 좋은 일에 제가 미션을 해서 우리 하겐이에게 사료를 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뿌듯하고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디 이 사료를 먹고 조금이라도 행복해진다면 저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안겼죠.


한편 '세이브펫챌랜지'는 셀럽과 반려인의 캠페인 미션 수행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동물보호단체에 전달하고 반려동물 보호 메세지를 확산시키는 기부 프로젝트 캠페인입니다.


YouTube '세이브펫챌린지 SAVE PET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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