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번식장에 갇혀 살아야만 했던 강아지 입양해 새가족 되어준 '천사' 애견카페 사장님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19일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sooah.hong, (오) instagram_@cafe_heyg


구조될 때까지 좁은 철창 안에 갇혀 번식장견으로 평생을 살아야만 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양쪽 뒷다리 고관절로 인해 잘 걷지 못하는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 아이에게 평생 함께 아끼고 사랑해줄 가족이 되어준 애견카페 사장님이 계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견카페 사장님에게 이 아이를 입양보내준 천사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홍수아입니다.


홍수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번식장에서 구조됐던 강아지 사랑이가 드디어 새 가족의 품에 입양갔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비숑 강아지 사랑이는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입니다. 구조 당시에 다리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양쪽 뒷다리 모두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afe_heyg


자신의 집으로 번식장견 사랑이를 데려온 홍수아는 지난 3개월간 임시보호를 자청하며 아픔이 많은 사랑이를 사랑과 관심으로 감싸안아줬습니다.


물론 이 아이와 평생 함께 해줄 가족을 찾기 위해 여러 검토와 절차를 거치는 동안 홍수아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랑이를 돌봤다고 합니다.


때마침 사랑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애견카페 사장님은 사랑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홍수아는 입양가는 사랑이를 위해 그동안 아파왔던 고관절 수술은 물론 각종 예방접종과 중성화수술까지 자신의 사비를 들여 새 가족 맞이를 준비했는데요.


낯가림이 심하고 겁이 많은 순둥이 사랑이가 건강을 회복해 새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었던 건 수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의 세심한 관심 덕분이라고 해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ooah.hong


평생 번식장에 갇혀 살아야만 했던 아픔을 지닌 사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애견카페 사장님은 용인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돈까스 파는 애견카페 헤이그 인스타그램(@cafe_heyg)을 통해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사랑이는 이제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까페에 놀러오시면 사랑이에게 사랑도 듬뿍 간식도 잔뜩 주세요.


구조 당시에 다리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양쪽 뒷다리 모두 수술하고 지금은 재활 중이에요. 수술 시켜준 배우 홍수아님은 천사. 빨리 잘 뛰어다닐 수 있게 많이 놀아주세요"


새 가족 품에 안긴 사랑이에게는 아빠가 새로 생겼고 여자친구도 생겼다고 합니다. 또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잘 적응,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랑이가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번식장에서 구조해준 관계자분들, 수술과 임보를 맡아준 배우 홍수아, 동물병원 선생님들 그리고 평생 가족이 되어준 애견카페 사장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afe_heyg


아픔 있는 사랑이 입양 소식에 배우 류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새 가족된 기념 겸 생일파티를 오는 5월 30일 쏘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방역 소독 철저히 말이죠)


사랑이를 위해 배우 류태준이 선착순 10팀 대상으로 조촐하게 쏘는 생일파티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돈까스 파는 애견카페 헤이그 인스타그램(@cafe_heyg)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이처럼 좋은 뜻으로 모인 사람들 덕분에 좁고 차가운 번식장 철창 안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 사랑이가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한편 사랑이의 아빠가 되어준 애견카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헤이그는 돈까스도 맛 볼 수 있는 용인 애견카페인데요.


기존 애견카페와 달리 아기자기하면서도 감성 터진 인테리어로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카페로 많은 반려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곳입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instagram_@cafe_heyg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