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귀 찢겨진 채 안락사 위기에서 구조된지 어느덧 1년…"여러분, 저 드디어 가족을 만났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10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기 일보 직전 유기견 보호단체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져 입소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도담이.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에 따르면 발견 당시 한쪽 귀와 가슴에 찍긴 상처를 입고 있었던 도담이는 화상시 보호소 안락사 1순위였었는데요.


시보호소 재정상 안락사에 우선 순위로 이름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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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행히도 유엄빠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구조와 함께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잃어버린 웃음도 되찾았고 구조된지 어느덧 1년.


새 가족을 찾지 못했던 강아지 도담이가 드디어 새 가족을 만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유엄빠를 통해 전해져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지난 8일 유엄빠 측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락사 위기에서 구조돼 1년째 가족을 찾고 있던 강아지 도담이가 드디어 새 가족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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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빠 측은 "그동안 도담이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임시보호 받았어요"라며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 작지 않은 사이즈 때문에 도담이의 가족을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도담이가 한 집에 정착하여 사랑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었죠"라며 "그리고 오늘 도담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라고 입양 소식을 밝혔는데요.


끝으로 유엄빠 측은 "도담이 입양 심사 중 입양이 확정되었고, 견주님께서 도담이가 지내고 있는 사무실로 방문하셔서 직접 준비한 하네스 채워주셨습니다"라며 "도담이도 견주님이 반가웠는지 해맑게 맞이해줬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도담이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들 모두 잊고 새 가족들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새 가족 품에 안겨 해맑게 웃는 강아지 도담이 사진을 함께 공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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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도담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담이 표정에서부터 기적입니다", "도담아 너무 너무 축하해", "감사합니다", "도담아 사랑해, 감사합니다" 등의 응원 물결이 쇄도했는데요.


사람의 손길을 너무 좋아하는 도담이가 드디어 새 가족을 찾았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부디 오래 오래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길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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