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안가에서 '멸종 위기' 처한 '웃는 돌고래' 토종 상괭이 죽은 채로 또 발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07일

애니멀플래닛(왼) 해양수산부, (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우도 해안가에서 '웃는 돌고래'라고 불리는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벌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만 11번째입니다.


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1시 9분쯤 제주시 우도 북쪽 해안가에서 우도 마을주민이 산책하던 도중 해양보호생물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의 크기는 체장 170cm, 폭 30cm에 무게는 약 35kg이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서귀포해양경찰서


발견될 당시 부패는 상당히 진행 중이었으며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한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는데요.


한편 상괭이는 '웃는 돌고래'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입니다. '한국의 인어'라고도 불리는 상괭이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죠.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몸길이 약 150cm, 몸무게는 약 60kg 정도로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바다에서 많이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국제적인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또한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를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되며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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