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당해 쓰러진 표범 보고 급히 차량 세운 남자…심장 떨며 다가가 확인해보니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3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_@ben.lilly1 / Kennedy News and Media


영국 잉글랜드 북부 웨스트요크셔의 한 도롯가.


도로 위를 달리던 운전자 벤 릴리(Ben Lilly)는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순간 화들짝 놀라며 차량을 급히 세웠습니다.


그의 눈앞에 정체모를 표범 한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그는 도로 한복판에 표범이 쓰러져 있는 것으로 보아 로드킬을 당한 것 같았습니다. 걱정된 마음에 표범을 도와주고 싶었던 그는 차량을 세우고 급히 내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ben.lilly1 / Kennedy News and Media


심장 떨며 조심스럽게 도로 위에 쓰러진 표범으로 걸어가는 벤 릴리.


그는 자칫 표범이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겁을 잔뜩 먹으면서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표범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다행히도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것은 진짜 표범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떨군 옷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기다란 표범 꼬리를 형상하고 있는 것까지 디테일하게 똑같아 멀리서 봤을 때 누가봐도 영락없는 표범처럼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ben.lilly1 / Kennedy News and Media


진짜 표범으로 보여 도로 위를 지나가던 운전자들을 모두 놀라게 만든 이것.


결국 벤 릴리는 허탈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찍어 게재했는데요.


"정말 심장이 철렁거렸는데... 누군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남긴 코트인가 봅니다"


로드킬 당해 쓰러진 표범인 줄 알았던 이번 일화는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정말 심장 철렁거린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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