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starspringdurusummer
올해 5살 이상된 비숑 강아지가 무슨 사연으로 입소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잘 따른다는 것.
이 아이에게는 더이상 희망이 없는 걸까요.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것도 죄라면 죄일까요. 비숑이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29일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 인스타그램에는 안락사 대기 중에 있는 비숑 강아지 사연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비숑 강아지의 입장에서 쓴 글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산책 나와 너무도 행복했었다는 비숑.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엄마랑 산책놀이를 하고 있는데 앉아서 기다리라는 엄마 말에 그저 가만히 있었습니다. 간식도 주고 칭찬도 해줄거라는 엄마 말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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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엄마는 오지 않았습니다. 차들이 많고 쌩쌩 달려서 무섭지만 엄마가 실망할까봐 무서움을 참고 기다린 비숑 강아지의 바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떤 아저씨가 데리고 가더니 철장 안에 넣었죠. 보호소 철장이었습니다. 좁고 차가운 보호소 철장이 너무도 무서웠던 비숑은 말합니다.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집에 가고 싶어요..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사진 속 비숑 강아지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신 다음 참봉사단 입양 홍보 페이지(@starspringdurusummer) 프로필 하단 입양신청하기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양은 소중한 생명을 내 평생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결정해주세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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