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놀기 심심했는지 집사 아이패드에 '자기 셀카' 수십장 찍어놓은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28일

애니멀플래닛xiaoaierniu


혼자 집을 지켜야만 했던 고양이는 심심해도 너무 심심했나봅니다. 집사의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면서 자기 셀카 사진을 수십장 찍어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에서 유학 중인 어느 한 학생은 집에 돌아와서 순간 화들작 놀랐는데요.


집에 두고 간 자신의 아이패드 위에 하얀 털이 잔뜩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 그녀는 곧 범인이 누군지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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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얼니우(Er Niu)라는 이름을 가진 생후 7개월된 장난꾸러기 고양이였죠. 어떻게 범인을 알아냈냐고요? 아이패드에 고양이 얼니우가 찍어놓은 셀카 수십장이 저장돼 있었으니깐요.


혹시 고양이들이 아이패드를 건드려서 고장난 것은 아닌지 확인하던 찰나에 사진 갤러리아에 찍혀져 있는 고양이 얼니우 사진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집사가 없는 집에서 너무도 심심했던 고양이 얼니우는 아이패드에다가 자기 셀커만 수십장을 찍으며 놀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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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녀석이 알고 사진을 찍었다기 보다는 아이패드 위에서 놀다 우연히 카메라 셔터를 밟았던 것은 아닐런지 추측해보는데요.


이유야 어찌됐든 집사의 아이패드에는 고양이 얼니우의 사진으로 가득했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에서부터 앞발을 핥는 모습까지 다양한 셀카가 찍혔습니다.


혼자 보기 너무도 아까웠던 그녀는 SNS에 이를 올렸고 누리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요. 어느새 자기 셀카도 찍을 줄(?) 아는 고양이 얼니우가 오래오래 행복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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