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 다음 대상은 사람이 될 수도"…'실화탐사대' 의문의 고양이 살해 사건

애니멀플래닛팀
2020.05.01 07:48:58

애니멀플래닛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에서 포항 대학교와 시내에 잇따라 발생한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에 대해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싸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이고 있는걸까.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포항의 한 대학가에서 벌어진 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학교에서는 누군가가 6m 높이의 나무에 고양이를 전선으로 목을 매달아 놓아 큰 충격을 준 바 있었는데요. 고양이 테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실화탐사대'


지난해 여름부터 캠퍼스에서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심지어 고양이 태아 사체까지 발견되는 등 사건은 심각할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0마리에 가까웠던 캠퍼스 내 고양이들은 이제 10마리도 남지 않은 상황. 고양이 잔혹 살해사건은 대학가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지속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동일인물로 보이지만 CCTV를 비롯해 범인을 추적할 수 있는 증거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범인을 유추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문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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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싸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저조 증상이 동물학대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고양이지만 연쇄 살인과 같은 유형의 범죄라면서 어쩌면 다음 피해자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한 전문가는 '실화탐사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쾌락적 살해 행위로 목적이 변한 것 같습니다"라며 "연쇄살인범의 공통점 중 하나가 동물 학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물에 만족감을 못 느끼면 여성과 어린아이에게 공격적 행위가 옮겨갑니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습니다. 범인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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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_@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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