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ita Sharma
인도의 한 학교에서 학생을 따라 교실에 들어온 강아지가 수업 내내 조용히 앉아 있어 영어 교사의 칭찬을 받았다. 반려견 스캠피(Scampy)의 이야기다.
이 강아지는 처음 교실에 나타났을 때 교사를 놀라게 했지만, 수업을 방해하지 않고 보호자 곁에 머물렀다. 약 일주일 뒤 다시 교실을 방문했을 때는 선생님이 준비한 책가방까지 받았다고 한다.
학생 엔젤(Angel)의 반려견 스캠피는 인도의 영어 수업에 함께 들어왔다. 교사 상기타 샤르마(Sangita Sharma)는 조용히 앉아 있는 강아지를 반겼으며, 스캠피가 다시 방문하는 것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교실 뒤쪽에 앉아 있던 하얀 강아지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영어 교사 상기타 샤르마는 교실에 들어갔다가 뒤쪽 자리에 앉아 있는 하얀 강아지를 발견했다.
강아지의 이름은 스캠피. 학생 엔젤이 키우는 반려견이었다. 보도에서는 학생과 반려견이 가까운 관계여서 학교까지 함께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샤르마 교사는 강아지를 바로 내보내지 않았다. 대신 교실에 머물도록 허용했다.

Sangita Sharma
수업을 방해하지 않아 칭찬받은 스캠피
스캠피는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거의 짖지 않았고, 교실 안을 돌아다니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는 이런 행동을 보고 스캠피를 반에서 가장 얌전한 학생에 빗대어 칭찬했다.
이는 실제 학습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수업을 방해하지 않았던 강아지의 행동을 표현한 말이다.
일주일 뒤 같은 자리에 다시 나타나다
스캠피의 방문은 한 차례로 끝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약 일주일 뒤 엔젤과 함께 다시 영어 수업에 들어왔다.
흥미롭게도 스캠피는 이전에 앉았던 자리와 같은 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번에는 교사가 강아지를 위해 책가방을 준비했다. 강아지의 교실 방문을 반갑게 받아들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Sangita Sharma
집에서는 짖는데 학교에서는 조용한 이유는?
샤르마 교사의 설명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스캠피의 장소에 따른 행동 차이다.
교실에서는 조용히 머물렀지만 집에서는 누군가 집 앞을 지나가면 크게 짖는다고 한다.
반려견의 행동은 장소, 주변 자극, 익숙함의 정도, 보호자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익숙한 집과 낯선 교실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반드시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스캠피가 학교에서 조용했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낯선 환경에서 조심스러웠을 가능성과 편안하게 쉬고 있었을 가능성 등을 행동 기록 없이 구분하기는 어렵다.
강아지가 조용하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편안하거나 행복한 상태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몸의 긴장, 꼬리와 귀의 위치, 주변 자극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신호를 함께 살펴야 한다.
Sangita Sharma
반려견의 학교 방문, 모두에게 가능한 일일까?
스캠피의 사례는 학생과 반려견, 교사 사이에서 벌어진 특별한 일화다. 모든 학교에서 강아지의 교실 출입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반려견의 출입을 검토할 때는 시설 규정, 학생의 알레르기와 두려움, 위생, 동물의 안전과 스트레스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샤르마 교사는 스캠피가 다시 교실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 번의 예상치 못한 방문이 교사에게도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된 것이다.
집에서는 활발하게 짖던 강아지가 학교에서는 조용히 수업을 참관했다는 점이 이 사연의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다.
Sangita S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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