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기 옆을 지키는 3마리의 '수호신'…허스키와 포메라니안의 온기

장영훈 기자 2026.09.03 09:51:40

애니멀플래닛x_@husky_sakura


갓 돌을 지난 아기가 거실 한복판에서 잠에 빠져들 때, 그 곁을 조용히 지키는 남다른 '파수꾼'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대형견 시베리안 허스키 모치와 사쿠라, 그리고 조그마한 포메라니안 키나코입니다.


보통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자라면 티격태격하며 커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종은 달라도 한 가족이라는 사실은 아이나 동물 모두에게 명확해 보입니다.


이 집의 세 반려견에게 1살 배기 아들은 놀이 상대가 아니라, 자신들이 꼭 지켜주어야 할 '막내 동생'이었습니다.


최근 SNS상에서 보호자가 '크기가 다른 수호신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들이 퍼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x_@husky_sakura


◆ 커다란 몸으로 감싸 안는 허스키, 당당한 표정의 포메라니안


공개된 사진 속 대형견 시베리안 허스키 모치는 방 안에서 곤히 잠든 아기 옆에 조용히 다가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커다란 덩치로 아기를 둥글게 감싸 안듯 앉아 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앙증맞은 체구의 포메라니안 키나코가 등장합니다. 체구는 아기보다 훨씬 작지만, 표정만큼은 모치 못지않게 당차고 위풍당당합니다. '내가 누나니까 딱 붙어서 잘 지켜봐야지' 하는 기색이 역력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진정한 수호신이다", "허스키의 아우라가 엄청나다", "포메라니안 표정도 아주 야무지다"라며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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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마리 수호신이 완성하는 가족의 일상


이 집에는 모치와 키나코 외에도 또 한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 사쿠라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쿠라 역시 아기 곁을 지키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거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면, 사쿠라는 가까이 다가앉아 아기의 일거수일투족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넘어지거나 위험해지지 않을까 관찰하는 모습입니다.


보호자는 평소 강아지들과 아기 사이의 일상에 대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아이를 서열 아래로 생각하기보다는 지켜줘야 할 동생으로 인식하는 것 같아요. 응석을 부리기보다는 곁에서 조용히 케어해주는 느낌입니다. 아기는 자기가 직접 간식을 주고 싶어 하면서도 강아지가 먼저 뺏어가면 울기도 하는데, 이런 고집도 강아지들이 다 받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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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를 지켜주며 커가는 시간


덩치 차이는 엄청나지만 아기 주위로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평화로운 시간을 나누는 세 마리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합니다.


서로 다른 종이 모여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는 과정은 아이의 성장에도 특별한 바탕이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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