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미국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계로교회 측에 따르면, 손 목사는 가족들과 함께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었으며, 백악관 산하 신앙사무국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다만 이번 면담에서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손 목사는 그동안 미국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며 한국 내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 문제와 종교법인 해산 관련 법안, 기독교 대안교육 규제 등 종교 및 인권 현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 왔습니다. 미국 측 역시 이러한 사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의 라일리 반즈 차관보와 줄리 터너 본부 부차관보 대행, 백악관 관계자들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직접 찾아 손 목사와 면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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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국내 종교·인권 사안에 연이어 관심 나타내면서, 해당 문제가 한미 관계의 민감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가 미국 인사들과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 역시 미 보수 정·교계의 주의를 환기하고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주도하며 탄핵 반대 집회를 지휘했던 손 목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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