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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가정에서는 '안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예민한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아기가 꼬리를 밟거나 귀를 잡아당겼다가 펀치나 물림 사고라도 당하지 않을까 늘 조마조마해지기 마련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영상 역시 이런 걱정에서 시작됐습니다.
고양이가 태어난 아기를 혹시라도 할퀴거나 괴롭힐까 봐 주의 깊게 살피던 가족들은 거실에서 벌어진 광경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상황이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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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손에 쥐여 있던 것은 인형이 아닌 고양이의 귀였습니다. 아기는 고양이의 귀를 입속으로 넣고 오물거리며 맛을 보고 있었습니다.
귀는 고양이에게 매우 민감한 감각 기관입니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귀를 씰룩거리거나 머리를 털어내고, 세게 당기면 즉시 하악질을 하거나 발톱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영상 속 고양이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자신의 귀가 아기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의 몸부림이나 저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눈을 살짝 감은 채 "내가 너니까 참는다"라는 듯 해탈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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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의 반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정도면 고양이 탈을 쓴 성인군자다", "고양이 표정에 세상의 모든 포기가 담겨 있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양이의 순한 성품 덕분에 영상은 웃음으로 끝났지만, 실제 이런 상황은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 아기들은 힘 조절이 되지 않아 귀나 털, 꼬리를 갑자기 강하게 쥐어뜯는 돌발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영상 속 고양이는 성격이 순하고 아기를 약한 존재로 인지해 참아준 특별한 사례일 뿐, 모든 고양이가 이를 받아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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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평소에 순한 반려묘라도 순간적인 통증이나 놀람을 느끼면 반사적으로 이빨이나 발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기에게 상처를 남길 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따라서 아이와 고양이가 안전하게 함께 지내려면 보호자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1. 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있을 때는 보호자가 상시 밀착하여 눈을 떼지 않아야 합니다.
2. 아이에게 "고양이는 살살 쓰다듬어 주는 것"이라며 다정하게 스킨십 방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3. 고양이가 아이의 손길을 피해 혼자 편히 쉴 수 있는 캣타워 등 수직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귀를 아기에게 선뜻(?) 내어주며 웃음을 준 고양이의 모습은 훈훈함을 전해주지만, 그 바탕에는 항상 안전을 살피는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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