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_@moku_bichon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조용히 문이 열린 적 있으신가요? 복슬복슬한 흰 털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조용히 화장실 안으로 걸어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주인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닥에 떨어진 휴지심을 입에 쏙 물어버립니다. 순간 당황한 주인이 이름을 불러보지만 녀석은 이미 늦었다는 듯 신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휴지심을 물고 도망치는 강아지의 모습은 마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살금살금 걸어가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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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걸 가져가는데 넌 나를 잡지 못할걸?"하고 주인을 놀리는 듯한 표정입니다. 슬쩍 뒤를 돌아보며 주인의 반응을 살피는 여유까지 보여줍니다.
도망가는 발걸음을 보면 자신이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날까 봐 무서워하는 기색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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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장난이 성공했다는 사실에 신이 나서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화를 내기는커녕 웃음만 터져 나오고 맙니다.
사실 저희 집 강아지도 휴지심이나 족발 뼈 같은 것을 훔쳐 달아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똑같이 신나서 발걸음을 옮기곤 합니다.
강아지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주인의 관심을 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물었을 때 주인이 놀라며 다가오는 모습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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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자신이 금지된 물건을 가졌을 때 주인이 가장 크게 반응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주인이 보는 앞에서 물건을 물고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이 귀여운 범행은 주인의 사랑과 관심을 끌기 위한 강아지만의 유쾌한 애정 표현인 셈입니다. 여러분 집의 강아지도 무언가를 훔쳐 달아날 때 이렇게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춤을 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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