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밥 사주고 택시 탈 때…" 박세리, '1400억' 추신수 차 타고 떠나자 현타 온 사연

하명진 기자 2026.08.05 07:36:48

애니멀플래닛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두 전설, 골프 여제 박세리 님과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 님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솔직하고 흥미진진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추신수 님과 MC 박세리 님의 남다른 인연과 식사 자리 비하인드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MC 이영자 님이 두 사람의 식사 자리에 대해 묻자, 박세리 님은 "내가 사준 동생들 중에 제일 부자"라며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세리 님은 추신수 님의 제안으로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선배로서 기꺼이 밥값을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식사 후 헤어지는 과정에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박세리 님은 직접 콜택시를 불러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식사를 대접받은 추신수 님은 전용 운전기사가 대기 중인 억대의 최고급 세단 마이바흐를 타고 유유히 떠났던 것입니다. 박세리 님은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택시를 기다리면서 이게 맞나 싶었다"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스포테이너의 어마어마한 누적 수입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세리 님의 누적 상금 및 연봉이 약 1,900억 원에 달한다는 이야기에, 추신수 님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4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던 비화를 전했습니다. 


심지어 현재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5,500평 규모 저택의 한 달 관리비만 약 1,000만 원 이상 들어간다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함 뒤에는 눈물겨운 시련의 시간도 존재했습니다. 추신수 님은 가장 힘들었던 마이너리그 시절을 회상하며, 2주마다 단 700달러(약 90만 원)를 받으며 버텨야 했던 고충을 고백했습니다. 


하루 20달러 남짓한 금액으로 세 끼를 해결해야 해서 피자 한 판으로 며칠을 버티고, 절약한 돈으로 아이의 기저귀를 샀던 절박했던 과거를 전하며 "7년간의 마이너리그 시절은 절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이라고 덧붙여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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