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번화가서 웃통 벗고 도로 난동 부린 한국인… 알고 보니 반전 실체?

하명진 기자 2026.07.29 07:54:49

애니멀플래닛틱톡 등을 통해 확산된 A씨의 모습


태국 방콕의 중심가 한복판에서 상의를 벗은 채 기이한 행동을 이어가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콕 도심 도로에서 한국인 남성 A씨(51)가 웃통을 벗은 모습으로 주행 중인 차량들을 막아서며 마치 수신호를 보내듯 손을 휘젓는 소란을 피웠습니다.


갑작스러운 A씨의 돌발 행동에 운전자들이 급히 차선 변경을 하거나 서행하면서 해당 도로 일대에는 한동안 심각한 교통 혼잡과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A씨는 소란을 피운 뒤 도로 옆 구조물에 걸어두었던 옷을 챙겨 입고 아무렇지 않게 현장을 떠났으나,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이 틱톡 등 주요 SNS를 통해 일시에 확산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A씨가 평소 깔끔한 차림으로 다녔으며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성향은 아니었다고 전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이상 행동의 원인으로 대마나 약물 복용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A씨는 법정 체류 기간을 초과해 태국 내에서 수년간 불법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이민법 위반 혐의로 즉시 체포해 구금했으며, 관련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국으로 강제 송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