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연예인 팔아 242억 꿀꺽?" 유명 기획사 대표 차가원, 결국 구속 위기

하명진 기자 2026.07.29 07:53:09

애니멀플래닛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 원헌드레드


수백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피아크그룹 회장)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차가원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보완 수사를 거쳐 세 번째로 영장을 신청한 끝에 이루어졌습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차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사 노머스 측에 자사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그 대가로 242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수령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차 대표가 기존 다른 업체와 맺은 계약 관계를 숨긴 채 중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조차 갖추지 않았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초 경찰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반려된 바 있습니다. 이후 검경 협의를 통해 계좌 내역 및 계약 구조에 대한 집중 분석이 실시되었고, 차 대표가 거액의 빚을 진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해 이른바 '계약 쪼개기' 방식으로 채무를 돌려막으려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수사 향방에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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