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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산정 랭킹에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한 최신 순위에 따르면 대표팀은 종전 25위에서 7계단 떨어진 3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주요 상위 35개국을 통틀어 가장 가파른 하락세로, 2021년 말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30위권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감점 요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었습니다. 당시 순위 격차가 컸던 남아공에 0-1로 패하면서 대량의 랭킹 포인트를 잃게 된 점이 뼈아팠습니다. 대회 첫 경기 체코전 승리로 한때 22위까지 상승했으나, 멕시코전 패배와 남아공전 충격패가 이어지며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륙 내 입지도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일본(17위)과 이란(22위)이 아시아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호주(28위)가 상승세를 타며 한국을 제쳤습니다. 그동안 이란, 일본과 삼파전을 형성하던 대표팀은 아시아 4위로 밀려나 호주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FIFA 랭킹은 향후 국제대회 조 추첨 시 포트 배정 및 시드 확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어렵게 확보했던 포트2 자격을 잃고 30위권으로 하락한 만큼, 향후 A매치 평가전과 공식 경기에서의 승점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2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상 첫 8강 진출 기적을 쓴 노르웨이는 19위까지 뛰어오르며 돌풍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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