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찐더위 속에서 사람만큼이나 더위에 취약한 반려동물들을 지키기 위한 반려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더워하는 인절미 댕댕이를 위해 특급 홈메이드 에어컨을 가동했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되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실 바닥에 대자로 누워 곤히 잠을 청하고 있는 귀여운 아기 시골 잡종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직 꼬물거리는 어린 나이의 댕댕이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에 지쳤는지 바닥에 몸을 밀착한 채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여기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아기 강아지의 몸 주변을 빈틈없이 에워싸고 있는 정체불명의 대형 페트병들입니다. 주인은 더위에 헥헥거리는 반려견이 안쓰러웠던 나머지, 냉동실에 얼려둔 차가운 생수 페트병 3개와 갈색 대용량 피처 병 1개를 꺼내 강아지의 머리, 등, 배, 다리 주변에 호위무사처럼 배치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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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병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냉기가 사방에서 댕댕이를 감싸 안으며, 그야말로 자연 친화적인 '얼음벽 에어컨 침대'가 완성된 셈입니다.
주인의 따뜻하고도 기발한 배려 덕분인지, 강아지는 주변의 서늘한 기운을 만끽하며 세상 편안하고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지은 채 단잠을 자고 있습니다. 얼음 페트병 표면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마저도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털이 많은 강아지들을 위해 에어컨을 온종일 틀어두는 경우가 많지만, 전기세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진 속 주인이 선보인 '얼린 페트병 활용법'은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강아지의 체온을 즉각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효과적인 여름나기 꿀팁으로 손꼽힙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5성급 쿨매트다", "인절미가 녹지 않게 냉동 보관 중인 것 같다", "주인의 센스와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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