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퀴즈’
배우 박지현이 작품 속 시한부 캐릭터를 소화하며 겪었던 심경 변화와 함께, 그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아버지를 향한 눈물겨운 가정사를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배우 박지현의 다채로운 매력과 진솔한 고백이 담긴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그녀의 유쾌한 예능감부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가족사까지 모두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먼저 박지현은 과거 작품과 관련된 유쾌한 비하인드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영화 '와일드 씽' 촬영 당시 아이돌 댄스에 도전했던 기억을 떠올린 그녀는 함께 출연한 배우 강동원과 엄태구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특히 "엄태구 선배님이 카메라 원샷만 잡히면 계속해서 윙크를 하셨다. 내가 센터인데 정작 원샷을 뺏긴 기분이었다"고 재치 있게 토로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진=tvN ‘유퀴즈’
또한 남달랐던 어린 시절 삼남매의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링 위를 주름잡던 끼를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박지현은 "우리 삼남매 중 내가 항상 주인공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역할을 맡았고, 동생은 2~3등에 머물렀으며, 언니는 늘 심판을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매번 내가 김연아 선수가 되어 '연아 스핀'이나 '더블 악셀', '이너 바우어' 기술을 독차지하며 놀았다"고 덧붙여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이내 숙연해졌습니다. 박지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시한부 말기암 환자인 '상연' 역을 맡아 스위스 분량을 촬영하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극 중 아픈 캐릭터를 연구하던 중, 실제로 자신의 아버지가 5년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던 아픈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 들었습니다.
박지현은 "대본을 처음 받아 읽었을 때는 다행히 아빠의 건강이 많이 호전되신 상태였다"며 "당시 아버지께 암 환자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여쭈어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가족이 곁에 없었다면 차라리 죽고 싶었을 만큼 힘들었다"고 담담히 속마음을 고백하셨고, 박지현은 "그 말을 전해 듣는 순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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