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맛있다고 난리난 '고추장 메로나'...그래서 먹어봤습니다

하명진 기자 2026.05.17 08:43:36

한국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메로나'와 전통 양념 '고추장'이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이색 조합이 글로벌 SNS를 중심으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고추장 메로나'로 불리는 이 독특한 레시피는 단순한 괴식을 넘어,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조합은 약 4~5년 전 일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재미 삼아 시작되었으나, 최근 틱톡과 유튜브를 통해 챌린지 형식으로 재확산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튜버들의 시식 영상은 단숨에 수백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K-푸드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찬사와 경악을 동시에 자아냈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인도 당황스러운 조합이다", "아이스크림에 고추장이라니 선을 넘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체험 후기가 공유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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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식자는 "메로나의 진한 달콤함과 고추장의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만나 완벽한 '단짠맵(달고 짜고 매운)'의 조화를 이룬다"며 의외의 중독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이에 고추장을 찍어 먹는 것과 비슷한 결의 시원함이 있다"는 독특한 평을 남겨 공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1992년 출시 이후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K-아이스크림의 위상을 높인 메로나는, 이번 고추장 조합 열풍을 통해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놀이 도구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친숙한 한국 식품이 해외 MZ세대의 창의적인 시각과 결합하여 새로운 K-푸드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괴식으로 시작해 글로벌 트렌드가 된 고추장 메로나가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K-푸드 열풍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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