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수트 입고 볶음밥 팔아 '월 천만 원' 버는 역대급 고딩

하명진 기자 2026.05.16 06:45:24

애니멀플래닛중국의 한 야시장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요리하는 19세 청년이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캐릭터를 닮은 외모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우인


중국의 한 야시장에서 완벽한 수트 차림으로 웍을 돌리는 19세 청년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산둥성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루' 군으로, 마치 인기 만화 속 요리사 캐릭터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외모와 실력으로 '야시장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루 군이 처음부터 정장을 입었던 것은 아닙니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노점 전선에 뛰어든 그는, 반복되는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시장 풍경에 낭만을 불어넣기 위해 정장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 독특한 콘셉트는 곧바로 입소문을 탔고, 현재 그의 SNS는 수십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단순히 옷차림만 화려한 것이 아닙니다. 공중에서 날아오는 달걀을 받아내거나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등 그의 퍼포먼스는 하나의 예술 공연을 연상시킵니다. 특히 만화 캐릭터를 오마주한 시그니처 포즈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익 또한 놀랍습니다. 한 그릇에 약 2,200원(10위안)인 볶음밥을 하루 평균 200그릇 이상 판매하며, 월 매출액은 약 1,100만 원(5만 위안)에 달합니다. 일부에서는 수익 구조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루 군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량의 음식을 동시에 조리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화려한 겉모습으로 손님을 모을 순 있지만, 결국 다시 오게 만드는 것은 볶음밥의 맛"이라며 요리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조리 비법을 배우러 오는 제자들을 양성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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