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시멘트 범벅된 채 굳어가던 아기 고양이… 3개월 후 '역대급 반전'

하명진 기자 2026.05.12 16:38:07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ole.wang.5439


차가운 시멘트 반죽 속에 빠져 온몸이 굳어가는 공포 속에서도 끝까지 삶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아기 고양이의 사연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된 이 고양이는 3개월 만에 몰라보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해 '기적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희미하게 들려오는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포착했습니다. 


소리의 근원지는 충격적이게도 이제 막 채워진 시멘트 반죽 안이었습니다. 발견 당시 고양이는 온몸이 시멘트로 뒤덮여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굳어가고 있었으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위급한 상태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ole.wang.5439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ole.wang.5439


그때 현장을 지나던 니콜 왕(Nicole Wang) 씨가 고양이를 품에 안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긴급히 달려갔습니다. 


빠른 응급처치와 지극한 정성 덕분에 고양이는 고비를 넘겼고, 니콜 씨는 시멘트에서 발견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콩구리(Kong Gu Li)'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ole.wang.5439


애니멀플래닛facebook_@nicole.wang.5439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지금, 콩구리는 발견 당시의 처참했던 모습을 완벽히 지워냈습니다. 


칙칙한 회색 시멘트 가루에 가려졌던 털색은 주황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사랑스러운 빛깔을 되찾았으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미묘로 거듭났습니다. 


생후 2개월의 어린 나이에 겪었던 끔찍한 사고를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한 콩구리의 모습에 수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