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자금 3억 태운 공무원의 역전승! 비웃던 사람들 입 싹 닫게 만든 수익률

하명진 기자 2026.05.05 18:03:01

애니멀플래닛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입니다


결혼 자금으로 모아둔 거액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액 투자했던 한 공무원의 이른바 '성지글'이 다시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 주가가 12% 이상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당시 무모한 도박이라는 비난을 견뎌낸 그의 투자가 막대한 수익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금융권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지난 3월 초 전세 보증금과 예식 비용 등으로 마련한 현금 3억 원을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에 각각 1억 5,000만 원씩 분산 투자했습니다. 


당시 그가 밝힌 매수가는 SK하이닉스 기준 100만 2,000원 선으로, "1년 뒤 자산을 10억으로 불려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 직후 중동 분쟁 확산 등 돌발 악재로 주가가 급락하자, A씨를 향한 조롱 섞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용처가 확실한 자금을 변동성이 큰 주식에 투입한 것을 두고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는 비판도 거셌습니다. 


그럼에도 A씨는 "하루하루 변동성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른바 '존버(끝까지 버티기)'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반전은 4일 SK하이닉스가 144만 원선을 돌파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A씨의 수익률을 계산하는 누리꾼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매수가 대비 수익률이 40%를 상회하면서, 원금 3억 원이 불과 두 달여 만에 약 4억 2,000만 원 이상으로 불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누리꾼들은 "결국 비웃던 사람들보다 확신을 가진 공무원이 승리했다", "역대급 성지 순례 글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위험을 감수한 과감한 결단이 반도체 황금기와 맞물리며 드라마틱한 수익으로 이어진 이번 사례는 많은 투자자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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