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ma Burton / The Sun
영국 웨스트요크셔의 한 버스 안에서 포착된 유기견의 애처로운 모습이 전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
버림받았음을 직감한 듯, 텅 빈 버스 좌석에 앉아 깊은 상념에 빠진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된 것입니다.
사건은 브래드포드행 620번 버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호자 없이 홀로 승차한 강아지는 익숙하게 의자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 창밖을 멍하니 응시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승객 젬마 버튼은 "강아지의 눈빛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상실감과 슬픔이 서려 있었다"며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Gemma Burton / The Sun
시내 중심가에서 하차한 강아지는 다행히 현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조 후 48시간이 지나도록 그 누구도 강아지를 찾는 연락을 해오지 않았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강아지는 여전히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기색이 역력하지만, 정황상 고의로 유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탄식했습니다.
현재 이 강아지는 보호소의 돌봄을 받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이 충직한 생명이 차가운 길 위가 아닌, 따뜻한 품에서 다시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많은 이들이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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