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vaziyetcomtr
터키 이스탄불의 한 한적한 거리,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약사 바누 젠지즈(Banu Gengiz) 씨는 약국 문밖에서 서성이는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동물을 아끼던 그녀는 녀석에게 줄 간식을 챙겨 밖으로 나갔지만, 강아지는 먹이보다 더 시급한 것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젠지즈 씨가 가까이 다가가자 강아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꼬리를 흔들며 자신의 왼쪽 앞발을 슬그머니 내밀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발등에는 붉은 피가 배어 나오는 선명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치유할 수 없음을 깨달은 영특한 강아지가 도움을 받기 위해 직접 약국을 찾아온 것입니다.
twitter_@vaziyetcomtr
twitter_@vaziyetcomtr
약사는 즉시 상처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뒤, 감염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놀랍게도 강아지는 치료 과정 내내 아픔을 참고 얌전히 기다렸으며, 모든 처치가 끝나자 감사함을 표현하듯 약사의 발치에 누워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젠지즈 씨는 "녀석의 눈빛에서 깊은 신뢰를 느꼈다"며, "당장 집으로 데려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가족을 만날 때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피며 녀석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이 강아지가 이제는 상처 없는 발로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twitter_@vaziyetcomtr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