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전격적인 해상 봉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란과의 협상 결렬 직후 나온 이번 조치로 인해 국제 유가 요동은 물론, 전 세계 에너지 안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미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완전한 봉쇄 조치를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경제적 숨통을 조이고 국제 사회의 요구에 굴복시키기 위한 '초강수'로 해석됩니다.
이번 봉쇄 조치는 과거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진행했던 해상 차단 작전보다 훨씬 강력한 규모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미 국방부는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중부사령부 관할 해군력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전진 배치했으며, 이란을 드나드는 모든 유조선과 화물선에 대한 검문검색 및 통행 차단에 들어갈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무력 대응을 할 경우, 제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조치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세계 경제 전반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백악관 측은 "이란이 비핵화와 테러 지원 중단 등 미국의 요구 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할 때까지 이번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속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중동 바닷길로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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