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부친상 별세… "이발소 집 딸, 아빠는 나를 안 잊었다" 과거 고백 재조명

하명진 기자 2026.04.12 14:56:23

애니멀플래닛사진 = 이효리, JTBC, tvN


가수 이효리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평소 방송과 노래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그녀의 과거 발언들이 대중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무대 위 '슈퍼스타' 이효리는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2008년 발표한 자작곡 '이발소 집 딸'에서 자신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이발소 집 막내딸"로 정의하며 소박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어린 시절 전 재산 500원을 들고 상경해 4남매를 키워낸 부모님의 고생을 커서야 깨달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진 = 이효리, JTBC, tvN


아버지는 어린 효리의 머리를 늘 남자아이처럼 짧게 깎아주던 엄격한 이발사였지만, 시간이 흘러 투병 중에도 막내딸만큼은 잊지 않았던 '딸바보'였습니다. 2022년 방영된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는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가 다른 건 잊으셔도 나는 안 잊으셨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울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언니와 함께 겨울 산책을 즐기는 부녀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효리의 부친 고(故) 이중광 씨가 지난 12일 향년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현재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고인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선영으로 정해졌습니다.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를 향한 이효리의 마지막 인사에 동료들과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진 = 이효리, JTBC,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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