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사미자(86)가 최근 낙상 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해진 근황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평소 인자한 어머니 역할로 사랑받아온 중견 배우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쾌유 기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사미자. 한지일 인스타그램
동료 배우 한지일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미자의 소식을 전하며 "사미자 선배님이 낙상 사고로 현재 걷는 것이 매우 힘든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사미자는 한 시상식장에서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한지일은 "선배님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1940년생인 사미자는 1963년 성우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고령이 되면서 심근경색과 뇌경색 등 중증 질환을 잇따라 겪었으며, 2018년 뇌경색 투병 중에는 오른쪽 다리 괴사로 수술을 받는 등 여러 차례 건강 위기를 넘긴 바 있어 이번 낙상 사고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노년층에게 낙상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지적합니다. 고령층은 근력과 균형 감각이 크게 떨어져 있고 골밀도가 낮아 가벼운 넘어짐에도 쉽게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1년 내 사망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며, 장기 입원으로 인한 폐렴, 욕창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낙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의 낙상 예방을 위해 앉았다 일어서기, 까치발 들기 등 하체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고, 가정 내 욕실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