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소리에 문 열었다가 '날벼락'… 수원 오피스텔 습격한 20대 떼강도 검거

하명진 기자 2026.03.31 09:05:27

경기 수원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새벽 시간 초인종을 눌러 침입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20대 남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대담한 범행 수법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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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20대) 씨를 포함한 일당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3시경, 팔달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중년 여성 B 씨의 집 초인종을 눌러 문을 열게 한 뒤 거실로 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침입 직후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강탈했으며 집 안을 샅샅이 뒤지며 추가 금품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건은 이웃의 발 빠른 신고 덕분에 막을 수 있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발생한 실랑이 소리를 수상히 여긴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3시 30분쯤 현장에서 일당 전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피해자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을 이어가다 소음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이 사전에 피해자를 지목해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와 정확한 침입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가 밀집한 오피스텔을 노린 강력 범죄가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은 "낯선 방문객에 대해서는 반드시 인터폰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보안 장치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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