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뿌연 빗줄기가 쏟아지는 위험천만한 도로 위, 어디선가 서러운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리를 따라가 보니 온몸이 흠뻑 젖은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끊어진 목줄을 입에 문 채 정처 없이 걷고 있었죠.
마치 "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녀석의 애처로운 모습에 지나가던 한 남성이 급히 구조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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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피며 SNS에 주인을 찾는 글을 올렸고, 얼마 뒤 녀석의 가족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녀석을 정말 사랑해 주겠다는 약속을 믿고 기쁜 마음으로 돌려보냈지만, 행복은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서로부터 "강아지가 다시 버려졌다"는 황당한 연락이 온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 가족들은 "우리 집 개가 아니다"라며 녀석을 다시 길가에 내팽개쳤던 것이죠.
졸지에 두 번이나 버림받은 녀석은 큰 충격을 받은 듯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돌아온 집에서도 예전처럼 웃지 못하는 녀석을 보며 구조자 남성은 장난감을 사주며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려 애썼는데요.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드디어 진짜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한 여성이 "우리 집 막내가 되어달라"며 입양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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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엄마는 이미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베테랑 집사였고, 넓은 마당까지 갖춘 완벽한 환경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두 번의 이별 끝에 드디어 '찐 가족'을 만난 녀석은 이제 비 오는 날의 슬픈 기억을 지우고 형제들과 함께 마당을 누비며 행복한 견생 2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리트리버야, 이제는 울지 말고 넓은 마당에서 '개구쟁이'로 거듭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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